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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네오아트센터 '김지현&이희돈 작가 초대전' 내달 27일까지 / 동양일보 (24.09.29)
작성자 : 작성자 : NEO Ar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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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작가, '본디'의 아름다움 찾아 구현
이희돈 작가, 닥나무로 '인연'과 '소통' 그려내

[동양일보 박현진 기자]김지현, 이희돈 작가의 초대전이 10월 27일까지 네오아트센터(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에서 열린다.

지난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 김지현 작가는 보편적 개념으로 구속시킨 규정들을 벗어던지고 본디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色(Object, 物) 그 경계境界 너머에’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추계예술대 퇴임 후 고향 청주 두모리의 산 속에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김 작가가 모든 작품 제목을 ‘Untitled(무제)’로 정한 것도 언어와 개념을 넘어선 순수한 감각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대상과 의식 사이에서 생성되는 보편적 의미의 식(識)에서 뛰쳐나와 초(初)로부터 다시 생성되는 직관에 의한 감각을 사건화해 제작한다. 작가만의 감각이 갖는 상(相)과 색(色)만 존재할 따름이다. 맞닥뜨린 대상, 즉 물(物)은 작가에게 있어 현재의 사건이고, 그 경계 너머가 실재임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1950년 보령 바닷가 출신인 이희돈 작가는 ‘인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백사장 모래가 바닷물에 젖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닥나무 혼합 물감 기법을 통해 '인연'과 '소통'이라는 화두를 깊이 있게 탐구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닥종이를 돌절구에 빻아 물감과 혼합하는 독창적인 기법(발명특허 제10-1487418)으로 한국적인 재료를 만들고 이 물감은 캔버스 위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변화하며 삶에서 경험하는 '인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와 인연을 나타내고, 예술적 비전이 세상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네오아트센터 전시 관람은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오후 7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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