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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네오아트센터 1주년 기념 기획 초대전 도자회화 김순식작가, 서양화 소영란작가 초대전 / 충청매일 (24.04.07)
작성자 : 작성자 : NEO Ar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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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일까지 ‘두 개의 시선’ ‘촉발 affec’ 주제로 전시
지난해 4월 11일 개관해 13회의 기획전과 30여 회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에 위치한 복합문화 예술공간 네오아트센터가 오는 11일 개관 1주년 맞아 기념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도자 회화 김순식 작가의 전시가 ‘Two eyes and thoughts(두 개의 시선)’을 주제로 1, 2관에서, 서양화 소영란 작가의 전시가 ‘촉발 affect /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를 주제로 3, 4관에서 오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전시된다.

1, 2관에서는 김순식 작가의 ‘Two eyes and thoughts(두 개의 시선)’전은 기록된 사유(思惟), 의식의 퇴적(堆積)에 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순식 작가는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여행을 하면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당나귀를 보았다. 이솝우화의 당나귀와 인간의 관계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그 당나귀의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했고, 비록 자화상은 아니더라도 그런 이미지를 느꼈다고 한다.

외롭고 순진한 짐꾼으로 자신의 숙명에 순종하는 당나귀처럼 작가는 도자와 회화라는 무거운 짐을 가득 진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김순식 작가는 "자신과 흡사한 당나귀에서 정신적인 위안을 받았다"며 "그야말로 가감 없는 진솔한 속내를 약간은 익살스럽고 때로는 무표정하면서도 냉소적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3, 4관에서 진행될 소영란 작가의 ‘촉발 affect(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에서 촉발은 경계 어느 부분을 밀고 올라오는 힘이다. 이것은 작가의 일상에서 어느 순간 무의식의 상태로 밀고 올라오는 그 지점을 말한다. 그 순간을 위해 작가는 끊임없이 스스로의 일상을 컨트롤하며, 한순간에 에너지를 밀어 올린다.

작가의 삶이란 스스로 지난한 과정을 감내해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수행자와 같은 삶을 살아내야 한다. 이것은 작가의 태도와 일관된다. 표면에 드러나는 기술이나 재능보다 작가가 대상을 인식하는 관점이 작품에 진정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소영란 작가는 "작업은 들여다보기와 바라보기 시점이 양분화된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그중 들여다보기 작업은 대상을 관찰하고 집중하여 남겨지는 잔상을 다시 재조합 해내는 과정이고, 관람자 입장에서는 관자의 경험으로 스스로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기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관객 역시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아트센터는 지난해 4월 11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53인의 초대전으로 개관해 현재까지 13회의 기획전과 30여 회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
https://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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