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암골 영광이네 옛날서문우동, 쫄면,팥빵,고로케 맛집. | |
학창 시절 서문우동을 즐겨 가던 땡초맨은 수암골 갈 때마다 영광이네 꼭 들러서 우동이나 쫄면을 먹곤 한다. 저녁나절 선선해질 무렵 우암산 맑은 공기도 마실 겸 수암골로 향한다. 청주 수암골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수암골 영광이네는 드라마 "영광의 재인" 과 "제빵왕 김탁구"촬영지로 유명하다.
영광이네는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서 자가용 이용해서 가도 주차가 수월해서 좋았다.
입구에는 아기자기 꾸며놓은 가정집 정원 같은 느낌이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세트로 사용된듯한 모습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아늑하면서도 복고스러운 식당은 옛 젊은 시절 여학생들과 미팅하던 추억을 생각나게한다.ㅎㅎ 땡초맨 취향에 딱이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저녁시간 치고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손님이 아직이지만 점심때는 웨이팅 해야 할 때도 많다.
한쪽에 비치된 실제 사용하던 드라마 대본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이집 수제 빵들은 지금의 빵들과 달리 과도하게 달달하거나 입에서 살살 녹는 빵들은 아니지만 옛날에 먹던 학교 앞 "무슨 무슨 당" 빵집처럼 예전의 맛과 식감을 간직하고 있어서 좋다. 그래서 난 더 맛있게 느끼곤 한다.
윤기 흐르는 팥빵과 크림빵.
그리고 고로케 ...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하는데... 이것저것 먹고 싶어서 빵도 시키고 우동에 쫄면에 해물짬뽕까지...
이집의 시그니처 고로케와 팥빵.
고로케 소는 진짜 옛날 방식 그대로 윤기가 흐르고 담백하니 맛난다. 팥빵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이집 쫄면은 나의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같이 나오는 우동국물이 특히 끝내준다. 매콤한 맛을 따뜻한 우동 국물로 눌러주면서 먹다 보면 옛날 맛인 이 우동국물을 추가로 한 대접 더 먹고 싶을 정도다. 그만큼 이집 우동국물이 끝내준다.
쫄면 양도 많지만 양배추가 잔뜩 들어가서 너무 좋았다.
요건 해물짬뽕!!
오징어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있고 홍합도 잔뜩이다.
드디어 이집 메인메뉴 우동!!
우동의 면도 직접 뽑아서 쓰기 때문에 쫀득하면서도 국물과 아주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하여간 이집 우동국물에는 비법이 숨어있는 듯하다. 옛날 맛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우동국물!! 지금의 여느 우동국물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마지막은 입가심으로 팥빙수까지...
청주 수암골 맛집들 중에 가장 핫한 가게 "영광이네" 언제 가도 변함없는 맛으로 앞으로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한다.
청주 수암골 영광이네 완빵!!
※이 글은 아래 블로그 작성자의 동의 하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https://m.blog.naver.com/jamji1999/2231890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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